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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호흡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입니다. '실험, 진보, 대화'를 지향하며 매년 3월 봄을 여는 영화제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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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신작전] 우리에겐 빅 브라더가 있었다 Catch the Big Brother!

역대 상영작/SIDOF 2006 2010/03/04 16:40 |
우리에겐 빅 브라더가 있었다
Catch the Big Brother!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06(제6회) 
부분     국내신작전  
감독     박정미
작품 정보   
 2006 | DV | Color | 100분

▶ 프로그램 노트
남태제, 다큐멘터리 애호가
삼성SDI 노동자들의 분투를 남은 기록.
국민기업 삼성의 이면은 무노조경영의 무법지대이다. 이 영화는 87년부터 삼성의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사실과, 이들을 감시하고 납치하고 회유하고 해고하면서 치밀하게 노조결성을 막아온 삼성의 막가파식 무노조경영을 상기시킨다. 불법복제 휴대폰을 이용하여 노동자들의 위치를 끊임없이 추적하고 노조결성을 위한 노력을 감시해왔다는 점에서 삼성은 '빅브라더'이다. 그러나, 부당노동행위와 정보인권 침해에 대해서도 언제나 국가권력으로부터 면죄부를 받을 수 잇다는 점에서도 삼성은 '빅브라더'이다. 게다가 국민들은 삼성을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는 '빅브라더'로 인식하고 있다.
이래저래 빅브라더와의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삼성SDI 해고노동자들과 동지들은 미련해 보이는 싸움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힘든 투쟁의 과정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언젠가는 삼성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체 속에 민주노조의 희망을 심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이 그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사회의 더 많은 구성원들이 삼성의 이면을 인식해나가고 있다.
<우리에겐 빅브라더가 있었다>는 차분한 어조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삼성의 실체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준다. 그리고,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감독 노트
지금 한국인들에게 전자감시는 일상이다. CCTV, GPS, RFID, LBS... 그 이름을 알건, 모르건, 감시당하고 있음을 느끼던, 느끼지 못하던, 전자감시장치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일터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대부분의 노동현장에서는 전자감시장치를 통해서 노동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고 관리, 통제하고 있다. 많은 돈과 큰 권력을 가진 누군가가 마음만 먹는다면 누군가 바로 지금 어디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감시 할 수 있다. 소설 속의 존재이던 빅브라더는 이제 현실이 되었다.
일명 '유령의 친구찾기' 사건. 노조결성에 관심이 있는 삼성계열사 직원과 그 가족 20여명의 위치가 핸드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되어 온 엽기적인 사건이 2004년 여름, 세상에 알려졌다. 드러난 모든 증거는 이 사건의 범인이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권력집단, 삼성이라고 한다. 노동자를 철저히 감시함으로써 무노조경영을 유지하고 그를 통해 철옹성 같은 족벌권력 체제를 천대만대 유지하려는 빅브라더 삼성! 이 괴물 같은 빅브라더 삼성과 지난한 투쟁을 벌이는 노동자! 이 작품은 이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제작진      제작 노동자뉴스제작단 각본 배인정, 박정미 촬영 박정미, 이지영, 박태수 편집 박정미
감독소개  1998 <참교육 10년, 함께할 100년> 연출
                2000 <노숙자와 친구하기> 연출
                2001 <바보공화국의 똑똑한 노동자들> 공동연출
                2003 <노동자의 단결로 미래를 노래하자> 공동연출
                2004 <미디어, 우리에게 오기까지> 공동연출 <한국에서 비정규직으로 산다는 것은> 연출
                2006 <우리, 하자!!> 공동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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