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초점1-4] 친구 (나는 행복하다2) Happy Friends
역대 상영작/SIDOF 2011 2011/03/10 14:14 |
친구 (나는 행복하다2) Happy Friends

감독 류미례 Mi Rye Ryu
2001 / DV / Color / 59min
2011.3.29 (화) 17:30 롯데시네마 4관
2002 제3회 장애인인권영화제 상영작
시놉시스
상훈은 가족들의 무관심 속에서 살아간다. 바쁜 엄마는 센터까지 데려다주지 않고 버스만 태워 보내는데 그러던 어느 날, 상훈이 행방불명된다. 센터에도 왕따는 있다. 광수는 일을 잘 못하고 기분이 나쁘면 자해를 하기 때문에 다른 회원들이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광수는 5천원을 잃어버리고 범인은 경수로 밝혀지는데...
연출의도
나는 관악장애인재활센터에 가기 전까진 장애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내가 처음 접한 다큐멘터리는 노동자뉴스제작단의 작품들이었고 처음으로 제작에 참여한 것은 <22일간의 고백>이었다. 나는 그런 종류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다. 아주 오래 전에 정치활동가를 꿈꾸었던 것처럼 난 영상활동가이기를 바랬다. 2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다큐멘터리를 시작한 것은 나의 카메라가 무기가 되기를 바라는 그런 간절함 때문이었다.
99년 10월, 관악장애인센터의 정신지체인들을 만나면서 난 그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세상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람들. 그들은 나를 반겨주었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다. 세상에 치여있던 시간들이었나보다. 나는 우리 엄마에게, 내 친한 친구에게, 잡담하듯 내가 겪은 일을 얘기해주고 싶었다. 첫 작업은 평생의 화두로 삼을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오랜 주눅을 잠시 잊고, '난 그냥 잡담을 하는 거야' 하는 생각을 하며 관악장애인재활센터에서 카메라를 들었다. 그리고 난 지금, 센터에서 살고 있다.
산다는 것은 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분명한 마디들로 채워져야 한다고 믿고 살았다. 10살의 나, 20살의 나, 30살의 나. 그 모든 시간들을, 그리고 시간 속의 변화들을 설명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요즘 난, 사는 건 그저 길모퉁이를 걷는 것처럼 미지의 어떤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홍보물 때문에 센터를 찾고, 우리 회원들을 만나고, 영화를 만들고, 그러다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고…. 그리고 남편이 장애인목회를 계획하는 성직자이듯 난 장애인영화를 만드는 영상활동가이고 싶다
STAFF
연출 류미례
제작 푸른영상
감독약력
2010 아이들
2004 엄마
2000 나는 행복하다
감독 류미례 Mi Rye Ryu
2001 / DV / Color / 59min
2011.3.29 (화) 17:30 롯데시네마 4관
2002 제3회 장애인인권영화제 상영작
시놉시스
상훈은 가족들의 무관심 속에서 살아간다. 바쁜 엄마는 센터까지 데려다주지 않고 버스만 태워 보내는데 그러던 어느 날, 상훈이 행방불명된다. 센터에도 왕따는 있다. 광수는 일을 잘 못하고 기분이 나쁘면 자해를 하기 때문에 다른 회원들이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광수는 5천원을 잃어버리고 범인은 경수로 밝혀지는데...
연출의도
나는 관악장애인재활센터에 가기 전까진 장애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내가 처음 접한 다큐멘터리는 노동자뉴스제작단의 작품들이었고 처음으로 제작에 참여한 것은 <22일간의 고백>이었다. 나는 그런 종류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다. 아주 오래 전에 정치활동가를 꿈꾸었던 것처럼 난 영상활동가이기를 바랬다. 2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다큐멘터리를 시작한 것은 나의 카메라가 무기가 되기를 바라는 그런 간절함 때문이었다.
99년 10월, 관악장애인센터의 정신지체인들을 만나면서 난 그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세상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람들. 그들은 나를 반겨주었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다. 세상에 치여있던 시간들이었나보다. 나는 우리 엄마에게, 내 친한 친구에게, 잡담하듯 내가 겪은 일을 얘기해주고 싶었다. 첫 작업은 평생의 화두로 삼을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오랜 주눅을 잠시 잊고, '난 그냥 잡담을 하는 거야' 하는 생각을 하며 관악장애인재활센터에서 카메라를 들었다. 그리고 난 지금, 센터에서 살고 있다.
산다는 것은 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분명한 마디들로 채워져야 한다고 믿고 살았다. 10살의 나, 20살의 나, 30살의 나. 그 모든 시간들을, 그리고 시간 속의 변화들을 설명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요즘 난, 사는 건 그저 길모퉁이를 걷는 것처럼 미지의 어떤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홍보물 때문에 센터를 찾고, 우리 회원들을 만나고, 영화를 만들고, 그러다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고…. 그리고 남편이 장애인목회를 계획하는 성직자이듯 난 장애인영화를 만드는 영상활동가이고 싶다
STAFF
연출 류미례
제작 푸른영상
감독약력
2010 아이들
2004 엄마
2000 나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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