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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2017 해외 프로그램 '카메라로 쓰는 민중사 – 존 지안비토 특별전' 발표

  • 작성일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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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쓰는 민중사 – 존 지안비토 특별전


존 지안비토의 영화들은 하워드 진의 『미국민중사』에 흔히 비견됩니다. 미국 역사의 큰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기존 역사쓰기가 배제해 온 다른 목소리들, 이를테면 속삭이는 바람 소리까지도 들려주는 그의 카메라는 잊힌 기억들을 되살리며, 다른 역사를 창조할 가능성을 발견하려 분투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라는 총체 뿐 아니라, 미국 역사가 필리핀과 이라크의 현실과 상호작용하며 만들어 내는 문제들을 깊이 사유하는 지안비토의 작품들에서, 우리는 마치 『미국민중사』를 읽을 때처럼 "전쟁과 더불어 전쟁에 대한 저항을, 불의와 더불어 불의에 맞서는 봉기를, 이기심과 더불어 자기희생을, 폭정 앞에서의 침묵과 더불어 도전을, 무정함과 더불어 연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가장 급진적인 동시에 미학적으로도 가장 실험적이었던 그의 2000년대 작품들을 소개하는 이번 특별전에서, 2015년작 <항적(수빅)>도 한국 최초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후세인의 미친 노래>(2001)
<이윤동기와 속삭이는 바람>(2007)
<비행운(클라크)>(2010)
<파 프롬 아프가니스탄: 나의 마음은 피에 젖어 있도다>(2012)
<항적(수빅)>(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