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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2018 Daily_02 [스케치] 인디다큐페스티발2018 개막 스케치

  • 작성일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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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2018 개막 스케치


봄을 여는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18이 3월 22일 목요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그 첫 시작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제작자와 활동가를 오디오 비주얼 필름 크리틱 방식으로 담아낸 개막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은 고 박종필 감독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았다. 현장에서 항상 함께 하던 그의 빈자리가 2018년 현재 어떤 공간에서 어떤 사람들로 인해 메워지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올해 처음으로 단독 사회를 맡은 김수경(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봄을 여는 영화제’라는 활기찬 선언으로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수어 통역으로는 장진석, 강현주 통역사가 함께 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8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8의 주최 단체인 한국독립영화협회의 고영재 이사장은 “이제 말하는 것보다 들어야 할 시기가 왔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람과 사람이 맘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며 소통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정훈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은 현장에 있는 다큐멘터리인들의 존재에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젊은 에너지로 새롭게 구성된 집행위를 소개하며 변화를 통해 성찰하는 영화제가 되기를 소망했다. 또한 인디다큐페스티발이 처음으로 막을 올렸던 2001년의 초심을 되찾아 치열하게 토론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며 소개로 선언을 마무리했다.


국내신작전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상영에 이어, 정지혜 프로그래머의 올해 상영작 감독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번 선정을 진행하며 개인의 자신의 문제의식을 카메라에 담는 다양한 방식을 ‘만나게 되었다’며, 국내신작전과 올해의 초점의 4가지 섹션, 하라 카즈오 특별전을 소개했다.

이어진 개막작 선정에 대해서는 ‘설득되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관찰과 기억>은 시간이 흘러 희미해진 기억을 무엇으로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한 사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용감하고 감각적인 방식을 통해 희미해진 기억에 대한 불안감을 충실히 표현해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퀴어의 방>은 퀴어로서 정체성과 공간의 중요성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고 말한다며,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음에 주목했다. 이어 개막작 <관찰과 기억>과 <퀴어의 방>의 상영을 끝으로 개막식이 마무리 되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8에서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을 보고, 논의하고, 나아가 연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글/ 데일리팀 강유경

사진/ 행사기록팀 이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