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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2019 Daily_07 [기록] 신진작가 제작지원 프로젝트 ‘봄’ 10주년 기념 포럼

  • 작성일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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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신진작가 제작지원 프로젝트 ‘봄’ 10주년 기념 포럼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신진작가 제작지원 프로젝트 ‘봄’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포럼이 3월 26일 화요일 오후 6시 공중캠프에서 열렸다. ‘봄’ 프로젝트는 10년간 여러 변화와 개선을 거치며 독립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이 필요한 감독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다큐멘터리 제작의 방식과 감독들에게 필요한 도움의 형태도 바뀌어 갔다. 이번 10주년 기념 포럼은 김보람 집행위원과 나바루, 박배일, 박주환, 박향진, 이병기, 주현숙 감독의 진행 하에, 이후에 만날 신진작가에게 ‘봄’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지원 방식에 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봄’ 프로젝트 초창기에는 작품의 완성이나 네트워크, 상영 기회를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반면, 시간이 흐르며 신진작가는 물론 기성 감독들을 통해서도 ‘봄’의 운영 및 선정방식, 제작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요구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봄’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진 만큼 비판의 소리들도 많았다. ‘봄’ 프로젝트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현재 ‘봄’ 프로젝트가 마주한 4가지 고민을 풀어내려 한다. 신진작가들이 더 자유롭고 단단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작업을 꿈꾸는 신진작가들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들이다.


포럼의 진행은 총 세 부분으로 나누어졌다. 가장 먼저, 김보람 집행위원이 지금까지 ‘봄’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신진작가 지원제도의 변화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순서로는 각 테이블마다 ‘선정 방식과 지향’, ‘멘토링 시스템’, ‘재정자립과 독립성’, ‘봄 프로젝트 이후’ 총 네 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20분가량 자리를 이동하며 그룹별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바루, 박주환, 박향진, 이병기 감독이 대표로 각 주제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발표했다.


‘선정 방식과 지향’ 주제에 대해서는 ‘봄’ 프로젝트 지원 작품 선정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멘토링 시스템’에 관해서는 신진작가 멘토링의 필요성, 멘토링 과정 중에 가장 필요한 것, 멘토링을 대체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멘티-멘토가 평등한 관계를 만들기 위한 방법의 네 가지 소주제에 관해서 토론했다. ‘재정 자립과 독립성’에 관한 주제에서는 감독이 생각하는 봄 프로젝트 혜택의 중요도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과 함께, 신진작가에게 필요한 제작지원 금액, ‘봄’프로젝트가 대기업으로부터 지원 받는 것에 대한 타당성, 제작지원금의 분배와 제작지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마지막으로 ‘봄 프로젝트 이후’에 관한 주제에서는 작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방식과 ‘봄’프로젝트의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봄’ 프로젝트 10주년 기념 포럼에서는 다루어진 사항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인디다큐페스티발의 신진작가 제작지원 프로그램이 취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봄’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던 감독과 독립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감독이 한 장소에 모여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을 희망하는 새 얼굴을 위해 의미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을 통해 ‘봄’프로젝트의 초심을 더욱 새롭고, 풍부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다.




글/ 데일리팀 장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