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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2019 [인디다큐 새얼굴 찾기 ‘봄’] 선정의 변

  • 작성일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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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다큐멘터리 신진작가 제작지원 프로젝트 [인디다큐 새얼굴 찾기 ‘봄’](이하 봄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신진작가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올해는 지원기간 동안 총 24편의 작업이 접수되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풀어내고자 하는 작가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각자의 작가들이 짧지 않은 시간동안 천착하고 기록하던 주제를 기반으로 작업을 발전시켜보고자 하는 욕구가 느껴지는 기획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을 구조와 연결시켜 사고하되 특정한 결론을 도출해내려고 하기보다 과정 자체를 드러내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는 변화 속에서 손 안의 휴대전화기, 모니터, 새로운 상영 플랫폼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시도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작가들의 도전을 보면서 선정의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에는 여러 작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4편의 프로젝트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하여 6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2차 면접을 통해 3편의 프로젝트가 최종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서류심사과정에서 선정된 프로젝트 모두 선정위원들의 고른 지지를 받은 만큼 제작의 마지막 단계까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튜터링과 워크숍이 병행되며 작업이 발전해 나가는 봄 프로젝트의 특성과 더불어 길지 않은 제작기간 동안 작업이 완성되는 조건을 고려하여 작가의 논점이 비교적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주제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 보다는 작가의 일상에서 깊이 있게 마주하고 있는 현상인가? 이야기 전개방식의 독창성 보다는 작가에게 내면화된 방식인가? 이야기의 흐름과 결론의 명확성 보다는 제작과정을 함께 고민해 나갈 수 있는 유연성이 있는가? 를 중심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숨은지혜찾기>는 사라져가는 공간들, 그리고 이를 지켜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랜 시간동안 기록해온 공간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더불어 장소를 기억하고자 하는 방법을 기대하게 되는 작업이었습니다. <ㅅㄹ, ㅅㅇ, ㅅㄹ>는 특정 관계 사이에서 소리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폭력성을 결합하려는 시도로 억압받았던 작가의 내면이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되는 작업이었습니다. <BUYORK>은 여성영화인이라는 존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영화를 공부하고 만들어가는 작가 스스로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인상적인 작업이었습니다.

 

면접심사는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보다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작가와 함께 더욱 깊이 있는 고민을 시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짧지만 함께 한 시간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계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아쉽게 선정기회를 얻지 못한 작품들과 작가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내년 봄, 인디다큐페스티발을 통해 어떤 세계들을 보여줄 세 작품에게도 감사와 지지의 마음을 담아 응원하고 기다리겠습니다.

 

 

_ 인디다큐페스티발2019 [인디다큐 새얼굴 찾기 ‘봄’] 선정위원회

 

김수목 (2019 봄프로젝트 튜터, <니가 필요해> 연출)
김수지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창작지원실)
박배일 (인디다큐페스티발2019 집행위원)
박향진 (2017 봄프로젝트 제작지원작 <도망치는 것은 비겁하지만 도움이 된다> 연출)
송윤혁 (2019 봄프로젝트 튜터, <사람이 산다>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