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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OF 발견과 주목   |

인디다큐페스티발x인디스페이스 2020 SIDOF 발견과 주목

포스터

일시
2020.11.13(금) ~ 2020.11.15(일)
장소
인디스페이스
관람료
일반 8,000원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6,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다큐페스티발 후원회원 무료
소개

 

인디다큐페스티발과 인디스페이스는 독립다큐멘터리와의 지속적 만남을 도모하기 위해 ‘SIDOF 발견과 주목’을 준비하여 인디다큐페스티발2020 국내신작전 상영작으로 세 개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리는 기억과 시간이 어떤 모양새로 존재하는지 질문하는 영화를 관람하며 기억 너머에 있는 상처를 정면으로 응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쉼 없이 움직이는 존재와 만난다. 그 여정을 함께 하며 이번 기획전의 주요 목적인 다큐멘터리의 역할과 다양한 미학적 접근법을 이야기해볼 수 있길 기대한다.


‘섹션 1. 기억과 소리의 존재 방식’은 뿌옇게 가려져 있지만 선명하게 ‘나’를 괴롭히는 기억에 관해 다양한 형식으로 재현한다. 기억을 톺아가며 생경하게 현재를 바라보는 재연과 퍼포먼스는 언어화 되지 못한 상처에 닿으려는 시도다. 특히 두 작품에서 주목할 점은 소리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방식인데, 뒤틀린 소리에 몸을 맡기면 심연에 자리한 슬픔을 체험하게 된다.

‘섹션 2. 유영하는 카메라 위에 펼쳐진 흔적’은 마음과 공간에 남은 흔적의 근원을 찾기 위해 걷고, 사유하고, 묻고, 답하고, 온몸으로 표현한다. 이는 외면해왔던 나를 대면하는 순간이자 깊게 곪은 상처를 치유하는 첫발이며 사라지고 남겨질 것에 관한 살풀이다. 우리는 몸과 마음에서 삐져나온 카메라가 머문 곳을 살피며 내 안에 남아 있는 무엇과 내 주변을 채우는 무엇을 마주한다.

‘섹션 3. 해일 앞에서’의 등장인물은 각자 다른 언어가 모이고 어긋나는 걸 긍정하면서 서로의 삶과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끌어낸다. 카메라는 그 과정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지만, ‘묵묵히 곁을 지키는 태도’가 다큐멘터리가 그들에게 연대하는 방식이자 함께 맞서 싸우는 언어다. ‘쉼 없이 움직이다 잠시 멈춰선 그녀들과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품고 영화와 접속한다면 변화를 위한 상상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상영시간표

날짜선택

11.13(금) 관람등급
19:00 - 안개, 장막
- ㅅㄹ, ㅅㅇ, ㅅㄹ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참석_ 김예솔비, 강예은 감독, 진행_ 이승민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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